상품명 | 만년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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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사용자를 위한 입문서 "만년필입니다!" 著者 - 박종진
펜을 사랑하는 모든분들께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꾸며진 "만년필입니다!"은
교보,예스24,알라딘,인터파크내 실용서적 순위에 랭크되어 있는 인기 서적입니다.
저자 : 박종진
만년필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이 책은 이제 갓 만년필을 사용하고자 하는 만년필 입문자와 자신만의 만년필을 찾고 있는 본격적인 사용자인 중급자에게 적당하다. 만년필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로 가득하다. 저자는 ‘만년필은 정확한 과학 원리가 담긴 필기도구이지만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고 있다’고 만년필의 매력을 말한다.
가장 위대한 인류 유산 중 하나인 필기 문화의 꽃, 만년필
역사에 기록된 필기구로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 5000년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이 만들어 사용한 스타일러스로서 나무나 금속의 끝을 뾰족하게 만든 것이었다. 서기 500년에는 새의 깃털을 이용해 만든 깃펜이 등장했다. 필기구를 ‘펜pen’이라고 부른 것은 ‘새의 깃털’을 뜻하는 라틴어 ‘penna’에서 유래됐다. 먹물을 찍어 쓰는 깃펜은 유럽에서 장기간 전성시대를 누렸다. 그러나 펜촉의 호환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이후 펜촉을 금속으로 대체한 딥펜금속 펜이 등장했다. 여전히 펜촉을 잉크에 찍어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애용됐다.
연필pencil은 그리스·로마시대에 붓을 지칭했던 ‘펜실룸pencillum’에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짐승의 털을 가지런히 다듬어서 속이 빈 갈대 속에 끼운 펜실룸은 끝으로 갈수록 뾰족해 오늘날의 연필 모양과 상당히 흡사하다. 현대의 만년필은 1883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작이라기보다는 완성작에 가깝다. 루이스 에드슨 워터맨은 모세관현상毛細管現象을 이용하여 실용적인 만년필을 만들어 ‘만년필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며, 이후 끝없는 제조공정의 혁신으로 만년필은 20세기 초 대중화에 성공했다. 볼펜을 비롯한 잉크가 내부에 들어 있는 모든 필기구는 잉크병으로부터 ‘자유’를 획득한 만년필의 후계자들이다.
끝없는 제조공정의 혁신, 그리고 경쟁이 만든 만년필
경쟁은 어느 시절에도 있었던 것으로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특허 전쟁처럼 만년필 세계도 그렇다. 유선전화에서 무선전화로, 군용기술을 상용화시켜 성공한 퀄컴부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 2위인 삼성과 애플의 특허 전쟁까지의 모습은 마치 100년 전 만년필 세계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 같다.
세계가 사랑하는 만년필 브랜드 11
만년필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파커나 쉐퍼, 워터맨, 몽블랑, 펠리칸, 파이로트, 플래티넘, 세일러, 오로라, 오마스, 라미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그것이다.2013년은 파카 브랜드의 창립 125주년이 되는 해다. 파카가 한 세기를 넘는 긴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통을 지키며, 항상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운석'처럼 다가온’ 만년필이라 불리는 파카 51이 대표 상품이다. 만년필 역사상 인간이 원하는 만큼의 완전한 내구를 가진 펜이 등장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파커 51은 너무나도 잘 팔리는 펜, 한해 200만 개가 넘게 팔리는 세계에서 가장 원하는 펜이 되었다.
몽블랑 만년필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왔다. 특히 몽블랑의 간판 만년필인 ‘마이스터스튁 149’는 각국 정상들이 정치·경제·문화적으로 중요한 문서에 서명할 때 쓰였고,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전시될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인 몽블랑의 산봉우리들을 변형된 육각형 모양의 하얀 별로 형상화해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60년도 더 지난 지금 149는 그 모양으로 재질과 필러가 좀 더 안정화되었을 뿐 여전히 생산되고 있다. 바뀔 필요가 없는 것이다. 1952년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어미 새가 가슴살을 찢어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서양에서는 모성애의 상징인 사다새를 로고로 하는 펠리칸은 오래된 회사다. 이미 1938년에 100주년 기념 카탈로그를 내고 있으니 올해 2013년은 175주년이나 된다. 1987년 복각된 펠리칸의 M800은 만년필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이다. M800은 펠리칸 역사상 최초의 오버사이즈였는데, 펠리칸에게 많은 영광을 안겨주었다. 1990년대 어떤 만년필 잡지사가 이벤트로 당시 생산되는 펜 중 갖고 싶은 펜을 투표하였다. 놀랍게도 몽블랑 149와 워터맨 에드슨을 제치고 M800이 1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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